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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망치질하는 사람 : Jonathan Borofsky

망치질하는 사람 : Jonathan Borofsky
Moving :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 앞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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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의 흥국생명 신사옥 옆에 설치된 이 조향물은 미국의 설치미술 작가인
조너선 보로프스키(Jonathan Borofsky: 60)
설치 조형물 `망치질하는 사람(Hammering Man: 해머링맨)'입니다.
 이 철제 조형물은 높이 22m, 무게 50t 으로, 오른손에 들린 망치가 1분17초간격으로 서서히 내리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80년 파울라 쿠퍼 갤러리에서 조각으로 처음 전시된 후 독일 프랑크프루트, 베를린, 스위스 바젤, 미국 시애틀 등에 이어 세계 7번째의 도시로 서울에 설치된 것이구요.작품 주문자로 알려진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새롭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싶어 이 작품을 조성하게 됐답니다.

이 `망치질하는 사람'은 작가가 어릴 적 아버지에게 들은 친절한 거인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단순하게 실루엣으로 표현된 이미지와 망치를 든 오른팔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현대사회의 운명과 철을 이용해 노동하는 현대인의 고독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한 것이라 합니다. 또, 지금까지 작가가 추구해온 노동에 대한 순수한 시선이자, 복잡한 일상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여서 많은 이들로부터 참신한 거리조형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접한 높은 빌딩과 어우러지면서 바라보는 장소와 시각에 따라 변화하는 시각적인 즐거움은 거리의 새로운  도시경관과 풍경을 만들어, 고층빌딩의 삭막한 스케일을 변화시켜 도시의 새로운 표정을 만들고 있다는 칭찬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사이트에 가면 그의 재미난 작품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구경 해보세요.

http://www.borofsky.com/